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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SSN : 2733-4538
본 연구는 남한사회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생활스트레스, 지각된 사회적 지지,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전반적인 심리증상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전국 각 지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202명(남 59명, 여 143명)을 대상으로 훈련받은 조사원이 개별적으로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생활스트레스, 지각된 사회적 지지, 소극적 대처방식은 전반적인 심리증상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인 반면, 적극적 대처방식은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회귀분석 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인은 전반적인 심리증상에 대한 유의미한 예언변인이 아니었으며, 생활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소극적 대처는 전반적인 심리증상을 유의미하게 설명하였다. 또한 변인들 간의 이원 및 삼원상호작용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심리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탐색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life stress and psychological symptoms, the moderating effects of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coping style among North Korean refugees. Participants were 202 North Korean refugees(59 males, 143 femal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relationships between psychological symptoms and life stres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assive coping were significant, whereas those between psychological symptoms and active coping were not.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life stress, perceived social support, and passive coping predicted participants' psychological symptoms.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the variables were not significant. In the discussion, we address the meanings and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