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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2671-8197
  • E-ISSN2733-9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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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ISSN 2733-936X

A Re-examination of the Unfolding Process of the June 10th Independence Movement

Korean Studies Quarterly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26, v.49 no.3, pp.252-295
https://doi.org/10.25024/ksq.49.3.202609.252
KIM KYUNG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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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2026년은 6·10만세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3·1혁명, 광주학생항일운동과 더불어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불리는 6·10만세운동에 대해서는 그 위상만큼이나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됐다. 특히 6·10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이들의 실체, 계획과 전개 과정 등에 대해 다룬 연구 성과도 상당히 축적돼 있다. 그러나 6월 10일 당일 서울에서 전개된 만세 시위 과정만 하더라도 당대 언론 보도를 비롯하여 만세운동 참가자들이 남긴 증언, 일제가 남긴 공식 기록들마다 상충하는 부분이 많아 명확하게 정리하기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 기록마다 시간과 인원, 장소 등이 제각각인 탓에, 연구자들마다 조금씩 서술이 다른 것이다. 그러므로 6·10만세운동의 전개 과정을 온전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일제의 의도적 은폐와 언론의 오보, 참가자들의 잘못된 기억이라는 3중의 장애물을 극복해야만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6·10만세운동의 전개 과정을 실증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작업은 미진했다. 이에 본 논문은 선행 연구들의 전개 과정 분석에 대한 비교 검토와 사료들에 대한 재검토를 거쳐 6월 10일 서울 지역 만세 시위의 전개 과정을 최대한 조밀하게 재구성해 보고자 했다. 그 결과 13차[관수교-장사동 247번지(혹은 8번지)-단성사 앞-황금정 3정목-경성사범학교-훈련원 부근-단성사 부근-훈련원 재전 부근-오간수교-동대문부인병원-창신동 채석장-신설리 서울고무공사 앞-동묘 부근]에 이르는 시위 과정으로 새롭게 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료의 한계 등으로 여전히 밝히지 못한 부분들도 존재한다. 이는 6·10만세운동 연구가 아직도 나아가야 할 길이 멀었다는 사실을 절감케 한다.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본 논문이 그러한 문제 의식을 환기하고 연구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keywords
6·10만세운동, 조선공산당, 조선학생과학연구회, 고려공산청년회, 순종, June 10th independence movement, Korean communist party, Chosen student society for science study, Korean communist youth league, Emperor Sun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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