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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서사연구

  • P-ISSN1738-3188
  • E-ISSN2713-9964

‘고부갈등’이라는 착각 - 2015년 이후의 며느리 자기서사 연구

The delusion of ‘conflict between mother-in-law and daughter-in-law’ - A study on daughter-in-law's self narrative after 2015

대중서사연구 / 대중서사연구, (P)1738-3188; (E)2713-9964
2026, v.32 no.1, pp.209-250
https://doi.org/10.18856/jpn.2026.32.1.006
박다솜 (한양대학교)

Abstract

우리 사회에서 ‘고부갈등’으로 축약되는 다양한 문제들은 오늘날 여성 주체들이 당면한 구체적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현대문학 연구에서 적극적으로 탐구되지 못했다. 2015년의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 한국 문학장에는 다양한 여성 인물과 그들이 맺는 관계에 대한 탐구가 활황을 이루었는데, 그 와중에도 며느리나 시어머니라는 지위와 그 관계성은 충분히 다뤄지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고는 2015년 이후 발표된 두 편의 며느리 자기서사 <슬기로운 B급 며느리 생활>과 <님아, 그 선을 넘지 마오>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의 여성 청년에게 며느리 되기가 의미하는 바를 밝히고, ‘고부갈등’이라는 오칭(誤稱)을 대신할 표현으로 ‘시가 내 괴롭힘’을 제언한다. 이러한 재명명은 그간 우리가 두 여성 사이의 사적인 갈등이라고 오인했던 것이 실은 가부장적 가족제도의 구조적 위계에 의한 성차별적 폭력임을 자각하게 한다. 본 논문은 여성 주체가 며느리로서 겪는 수난사와 그 답습의 문제를 가정 내 젠더 폭력으로 재인식함으로써 가족 서사 연구의 범주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keywords
고부 관계, 고부갈등, 시가폭력, 시가 내 괴롭힘, 자궁가족, 며느리, 시어머니, 시댁, 시가, 에세이, 자기서사, mother-in-law and daughter-in-law relationship, conflict between mother-in-law and daughter-in-law, in-law’s violence, in-law’s harassment, uterine family, daughter-in-law, mother-in-law, in-laws, in-laws, essay, self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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