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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서사연구

  • P-ISSN1738-3188
  • E-ISSN2713-9964

Digital Apparatuses of Affective Power in the K-Thriller Genre

대중서사연구 / 대중서사연구, (P)1738-3188; (E)2713-9964
2026, v.32 no.1, pp.137-162
https://doi.org/10.18856/jpn.2026.32.1.004
Sunah Kim

Abstract

본 논문은 K-스릴러 장르가 인물의 심리와 선택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서사에서, 데이터의 축적·유통·추적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데이터 기반 서사로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 감시 카메라, 스트리밍 플랫폼과 같은 디지털 장치는 더 이상 서사를 보조하는 부차적 요소가 아니라, 일정한 방향으로 정동을 유도하고 사건의 전개를 규정하는 권력으로 작동한다. 최근 K-스릴러에서 범죄의 원인과 결과는 개인의 시선과 의지보다 데이터의 기록과 노출, 그리고 그 확산 가능성에 의해 결정되며, 인물은 통합된 주체라기보다 분절된 정보 단위, 즉 가분체로 재현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변화를 인간의 지각 영역이 디지털 기계에 의한 알고리즘 영역으로 이행되는 과정으로 파악하고, 기계 비전이 인간의 지각과 판단에 선행하여 서사를 조직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트리밍> 등의 사례 분석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발사체처럼 작동하며 긴장과 불안을 전달하고 증폭시키는 정동 장치로 기능함을 논증한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디지털 장치를 정동을 통치하는 권력 장치로 놓고, K-스릴러에서 작동하는 스크린 이미지와 기계 비전이 서사와 관객의 관람 경험을 재구성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이론적 틀을 제시한다.

keywords
K-스릴러, 기계 비전, 디지털 장치, 정동 정치학, 발사체 정동, 가분체, 데이터 기반 서사, K-thriller, machine vision, digital apparatuses, affective politics, projectile affect, dividual. data-driven narr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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