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이 글은 <현수문전> 이본 16종을 검토하고 먼저 전반부의 서사적 차이를 근거로 하여 검토한 이본들을 A계열과 B계열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타나는 왕조교체 서사의 양상을 중심으로 다시 두 계열의 이본들을 ‘왕조연속교체형’, ‘왕조단일교체형’, ‘왕조유지형’, ‘왕권긍정형’의 4개의 유형으로 나누어보았다. 이후 <현수문전> 서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예언과 그 실현 양상’을 중심으로 4개의 유형에 속하는 이본들의 서사적 유기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그 결과, ‘왕조연속교체형’의 이본들 가운데서 ‘홍윤표본’을 선본(善本)으로 확정하였다. 4권4책 완질인 홍윤표본은 송나라의 멸망과 여진의 건국, 그리고 다시 여진이 망하고 원나라가 창업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든 예언이 성취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홍윤표본은 이 글에서 검토한 완질의 이본들 가운데 가장 풍성하고 유기적으로 구성된 서사를 가지고 있었다. 그뿐 아니라, 홍윤표본은 필사기를 통해 1859년 기미년에 필사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형성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이본들 가운데서 가장 이른 시기에 형성되었을 가능성도 가지고 있는 이본이라 생각된다.
In this study I reviewed the 16 different versions of
경판65장본, 한국고전소설 판각본자료집 5 . 국학자료원, 1997, 957‑991쪽.
경판66장본, 국립중앙도서관 마이크로필름(M古4‑1‑162).
김동욱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마이크로필름(R35P000042‑2).
대산서림본, 서울대학교 소장.
동양문고본, 이윤석 교주, 현수문전·소대성전·장경전 , 이회, 2005.
문화관본, 완판본문화관 소장.
박순호본, 한글 필사본고소설자료총서 49 . 월촌문헌연구소, 1986, 215‑342쪽.
병신년필사본, 소장처 미상.
사재동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마이크로필름(R16N001261‑7).
세창서관본, 고려대학교 소장.
신구서림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정명기본, 정명기 소장.
조선서관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천리대본 <육선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영인본.
천리대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영인본.
태화서관본,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홍윤표본, 홍윤표 소장.
김용기, 「출생담을 통한 <장백전>과 <유문성전>의 내용 비교연구」. 어문연구 제37권 제2호, 2009, 191‑219쪽.
김용기, 「왕조교체형 영웅소설의 왕조교체 방식 연구」. 국어국문학 제153호, 2009, 105‑134쪽.
김종철, 「玄壽文傳의 분석」. 인문논총 제1권 제1호, 1990, 41‑62쪽.
김칠환 윤색 및 주해, 현수문전 . 북한: 문예출판사, 1988.
김현정, 「<현수문전>의 이본 특징과 수용양상 연구」. 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6‑37쪽.
이창헌, 「경판방각소설 판본 연구」. 서울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5, 248‑262쪽.
임채문, 「<현수문전>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 6‑19쪽.
임치균, 「조선 후기 소설에 나타난 청나라 지배의 중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의미」. 장서각 제24집, 2010, 111‑134쪽.
정상진, 「<장백전>과 <유문성전>의 구조와 두 가지 문제」. 우암사려 제4권, 1994, 79‑107쪽.
정명기, 「‘세책 필사본 고소설’에 대한 서설적 이해」. 고소설연구 제12권, 2001, 445‑480쪽.
조성산,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 대청인식의 변화와 새로운 중화 관념의 형성」. 한국사연구 제145호, 2009, 69‑75쪽.
조해숙, 「<현수문전> 이본고」. 한국국어교육연구회논문집 제49권, 1993, 59‑88쪽.
조희웅, 고전소설이본목록 . 집문당, 1999, 833‑834쪽.
주수민, 「<장백전>의 형성동인과 주제의식」. 어문연구 제41권 제2호, 2013, 207‑231쪽.
최범호, 「현수문전 연구」.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6, 7‑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