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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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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일본 지식인 쓰네야 세이후쿠의 식민론
Japanese Intellectual Seifuku Tuneya’s Colonization Discourse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한국학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22, v.45 no.2, pp.169-204
https://doi.org/10.25024/ksq.45.2.202206.169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성현.
(2022). 19세기 말 일본 지식인 쓰네야 세이후쿠의 식민론. , 45(2), 169-204, https://doi.org/10.25024/ksq.45.2.202206.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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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 1890년대 식민론의 전개라는 관점에서 쓰네야 세이후쿠(恒屋盛服)의 활동과 저술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해외식민론』과 『조선개화사』를 중심으로 식민에 관한 서술의 변화를 고찰했다. 쓰네야는 『해외식민론』을 통해 19세기 세계정세에 대응해 국외로 시장을 확장하며 국내의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식민을 주장했다. 그리고 청일전쟁 이후 조선에 체재하며, 러시아와 일본이 대립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조선개화사』를 집필했다. 일본의 국익을 전제로 조선의 지리･인종･문화･역사 제 측면을 규정한 것이다. 그는 역사를 종족 간 흥망성쇠로 대치하고, <조선>에서 전개된 이주와 식민의 사실을 재구성했다. 그를 통해 <조선>의 종족과 역사에 대해 피지배와 외세 의존이라는 이미지를 구체화하며 내면적으로 일본이 조선을 지배하는 타당성과 정통성을 도출하고, 조선을 대상으로 개발과 침탈을 강화하려 했다. 19세기 후반 일본사회는 세계정세에 대응해 공공연히 조선을 이익선이라고 주장하며, 조선 지배를 긍정하는 논리를 구축하려 했다. 그에 호응해 쓰네야는 일선동조를 전제로 일본 종족이 <조선>에 식민한 역사를 주장하며, 일본의 조선 지배를 정당화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는 식민이라는 용어를 통해 단순히 일본인이 조선으로 이주한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지배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식민이 식민주의(colonialism)와 연관된 용어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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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uneya Seifuku, Kaigai Syokuminron, Chōsen Kaika‒shi, Colonization Discourse, 쓰네야 세이후쿠(恒屋盛服), 해외식민론, 조선개화사, 식민론
Abstract
In this article, I reconsider the activities and writings of Seifuku Tsuneya from a point of view of colonization discourse in the 1890s. Specifically, it considered the changes in the description of colonization based on Kaigai syokumin‒ron and Josoen kaika‒shi. Through Kaigai syokumin‒ron Tsuneya insisted on expansion of Japanese market overseas in response to the world situation in the 19th century and overseas colonization to solve domestic economic and social problems. After the Sino‒Japanese War, he stayed in Joseon and wrote Josoen kaika‒shi in consideration of the confrontation between Russia and Japan. It was intended to define aspects of Joseon’s geography, race, culture, and history on the basis of Japan’s national interests. Tsuneya replaces history with the rise and fall of the species, and reconstructs the facts of migration and colonization that developed in the Joseon. Through that, he sought to materialize the image of blood control and dependence on foreign powers for the ethnicity and history of the Joseon Dynasty, to derive the validity and legitimacy of Japan’s domination of Joseon internally, and to strengthen development and invasion of Joseon. In the late 19th century, Japanese society openly claimed that Joseon was a profit line in response to the global situation and tried to establish a logic that affirms the rule of Joseon. In response, Tsuneya claimed the history of Japanese colonization of Joseon under the premise of Japanese Shares Ancestors with Koreans, justifying Japan’s control of Joseon. In the process, he explains through the term colonialization that the Japanese did not simply migrate to Joseon, but historically dominated it. The term colonialization was changed to a term related to colon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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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uneya Seifuku, Kaigai Syokuminron, Chōsen Kaika‒shi, Colonization Discourse, 쓰네야 세이후쿠(恒屋盛服), 해외식민론, 조선개화사, 식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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