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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2671-8197
  • E-ISSN2733-93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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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ideration of the Poem Sangrim Shipgyeong by Crown Prince Hyomyeong

Korean Studies Quarterly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24, v.47 no.3, pp.181-207
https://doi.org/10.25024/ksq.47.3.202409.181
iseul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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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상림십경」 시는 숙종 대부터 시작된 창덕궁 후원의 누정 경영을 통한 신하들과의 교유 정치를 계승하는 측면에서 살펴볼 만한 작품이다. 이 글에서는 선대 임금이 창작한 「상림십경」을 간략히 개괄하고, 효명세자의 「상림십경」을 대상으로 내용 및 표현상의 특징을 분석하여 그가 지은 「상림십경」의 문학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했다. 숙종의 「상림십경」은 계절의 흐름을 반영하여 시를 배치했으며, 경물을 노래하는 시임에도 곳곳에서 임금이라는 특수한 신분이 드러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조와 순조,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도 「상림십경」 시를 지었다. 순조의 시는 숙종의 시에 차운한 것이기에 표현의 변화가 크지 않다. 정조는 숙종의 십경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변화를 꾀했다. 효명세자는 총 3편의 「상림십경」 시를 남겼다. 시의 구성 및 내용을 살펴보았을 때 선대 임금들의 「상림십경」 시와 유사한 시상 전개를 보인다. 특히 동일한 제목의 작품임에도 위정자로서의 면모가 점차 강하게 표출되는 양상을 통해 그의 작가 의식이 강화되는 모습이 확인된다. 효명세자의 「상림십경」 시에서는 감각어의 활용을 통한 수식이 돋보이며, 앞에 수록된 작품에서 보이는 미숙함이 뒤로 갈수록 정제된 모습을 보인다. 이는 그의 문학적 기량이 향상되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효명세자의 작품은 그가 왕실의 구성원이자 차기 임금으로서 궁궐이라는 특별한 공간을 대상으로 하는 국왕의 작시 활동 전통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keywords
효명세자, 『경헌집』(敬軒集), 창덕궁 후원, 「상림십경」(上林十景), 국왕 문학, Crown Prince Hyo-myeong, Gyeongheonjip, Changdeokgung`s Rear Garden, the poem Sangrim Shipgyeong, king’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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