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 KOREAN
  • P-ISSN2671-8197
  • E-ISSN2733-936X
  • KCI

Article Detail

Home > Article Detail
  • P-ISSN 2671-8197
  • E-ISSN 2733-936X

The Imperial Japanese Planning for Colonial Development and the Construction of the Takusyoku Network: The “Karafuto Takusyoku (拓殖) Plan” and the Establishment of Karafuto Development Company, 1931–1941

Korean Studies Quarterly / Korean Studies Quarterly, (P)2671-8197; (E)2733-936X
2026, v.49 no.1, pp.75-118
CHO JUNG WOO
  • Downloaded
  • Viewed

Abstract

이 논문은 일본제국의 군수자원동원 체제 아래 설립된 ‘카라후토개발주식회사(樺太開發株式會社)’를 중심으로, 1930년대 식민지 경제개발계획의 성격을 척식(拓殖) 네트워크의 형성 과정과 연관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41년 ‘카라후토개발’은 전시 상황에서 전략 물자인 석탄과 목재의 안정적인 수급이 긴급한 과제로 부상하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ㆍ증산하기 위한 국책특수회사로 설립되었다. 이 과정에서 카라후토개발은 단순한 자원수탈 기구를 넘어, 광업과 조림 및 농업경영을 통한 자급체제 구축까지 포괄하는 광범위한 척식 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카라후토를 제국 경제권 내의 핵심적인 자원 보급 기지로 재편하고자 했다. 특히 이 회사의 재정 운용과 사업 계획은 강력한 군사주의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계된 전시 통제경제의 산물이었다. 거대 자금을 투입하는 장기 개발계획은 국가 자본과 민간 척식 자본을 군사적 목적으로 결속시킨 척식 네트워크를 통해 실행되었다. 초기 경영상의 막대한 적자를 정부 보조금으로 보전하고 대규모 채권을 발행하는 특권을 부여받은 것은, 경제적 효율성보다 전쟁 수행을 위한 자원 확보라는 군사주의적 긴급성을 우선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국가가 투자 리스크를 전적으로 부담하며 거대 척식자본을 견인한 구조는 식민지 지배의 영속성을 꾀하는 동시에, 국책회사를 매개로 한 전시동원 체제가 어떻게 식민지 경제구조와 결합하게 되었는지를 보여 준다.

keywords
카라후토, 척식회사, 경제개발계획, 군사주의, 국책회사, Karafuto, development company, economic development plan, militarism, state-corporation


상단으로 이동

Korean Studies Quarter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