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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9-0688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기불일치가 SNS 중독경향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은폐, 외로움, 온라인 상호작용 선호경향성의 각각의 변인들이 매개하는지 알아보고, 이들 관계가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전국의 SNS를 사용하는 대학생 271명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AMOS 26.0를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델링과 다집단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본 연구에서 설정한 구조모형이 적합한 모형임을 검증하였고, 자기불일치와 SNS 중독경향성 간의 관계에서 자기은폐, 외로움, 온라인 상호작용 선호경향성의 순차적인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둘째, 성별에 따라 자기불일치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나, 그 외의 경로에서는 성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는 SNS 중독경향성의 심리적 기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SNS 사용에 대한 예방적 개입과 상담적 접근을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연구의 제한점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on effects of self-concealment, loneliness, and online interaction preference tenden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repancy and SNS addiction tendency among college students, and to determine whether these relationships differ by gender. A self-report survey was administered to 271 college students nationwide who use social media.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multi-group analysis with AMOS 26.0.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first, that the structural model established in this study was appropriate, and the sequential mediating effects of self-concealment, loneliness, and online interaction preference were confirmed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discrepancy and SNS addiction tendency.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the effects of self-discrepancy on loneliness, but no gender differences were found in other pathways. This study provides an important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psychological mechanisms of SNS addic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