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녀들」에 나타나는 소수적 저항성 연구
A minority resistance of Geomeun Sunyeodeul(Dark Nuns)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25, v.0 no.65, pp.140-174
https://doi.org/10.15686/fkl.2025..65.140
장서란
(전남대학교)
장서란.
(2025). 「검은 수녀들」에 나타나는 소수적 저항성 연구, 0(65), 140-174, https://doi.org/10.15686/fkl.2025..65.140
Abstract
본 연구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 나타나는 소수적 저항성을 규명함으로써 이분법적 세계관에 기반한 젠더 권력 구조의 문제를 비판하며 대안적 윤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로서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나, 남성 사제가 중심인 「검은 사제들」과 달리 주변화된 소수자들이 주체가 되어 전통적 구마 서사를 전복한다. 또한 오컬트 장르의 문법을 비틀어 악이란 초자연적인 존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타자를 배제하는 이분법적 세계관과 그로 인한 인간의 행위라는 사실을 드러낸다.
나아가 정석으로 여겨지는 구마 예식이 실패한 문제를 혼종적이고 비정통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변화된 소수성이 윤리적 실천의 근거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 주며, 여성에게 부여된 부정성을 탈전유함으로써 여성 혐오의맥락을 전복하고 윤리적 실천의 근거로 전환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검은 수녀들」은 소수자들의 연대와 윤리적 실천이 이분법의 경계를 허무는 대안적 상상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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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meun Sunyeodeul(Dark N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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