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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 P-ISSN1229-4632
  • E-ISSN2733-5925
  • KCI

The Drama of Self-Definition in Noh Cheon-myeong’s Late Literary Works :Focusing on the Prison Experience and the Modes of Response to Power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26, v.0 no.68, pp.292-326
https://doi.org/10.15686/fkl.2026..68.292
jang seo-lan

Abstract

본고는 노천명의 감옥 시편과 출소 이후 텍스트를 대상으로 감옥 체험을 통해 구성된 체험성이 시인의 자아 형성에 있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푸코의 권력·주체이론 및 고프만의 논의를 통해 분석한다. 반공을 국시로 내걸었던 남한 정부에 의해 용공 부역 혐의로 수감된 노천명에게 감옥은 상징 질서의 욕망을 체화하는 ‘주체’를 생성하는 공간으로 기능하였다. 감옥 시편에서 드러나는 격리, 자아 오염, 이름의 박탈이라는 일련의 메커니즘은 기존 자아를 위협하고 죄수로서의 자아를 수용하는 서사적 흐름을 형성한다. 출소 이후 작품에서는 반공·애국 이데올로기를 통해 강화된 ‘주체화’된 자아가 나타나는 한편, ‘이름’을 폐기하려는 욕망과 지속되는 억압의 이미지는 ‘주체화’의 균열을 드러낸다. 이처럼 ‘주체화’된 자아와 균열의 지점이 공존하는 양상은 노천명의 텍스트를 자기–정의의 드라마로 읽게 하며, 감옥이라는 공간이 억압과 생산을 동시에 수행하는 권력의 장소임을 보여준다.

keywords
Noh Cheon-myeong, prison, total institution, prison literature, power, subjectification, experientiality, Michel Foucault, Erving Goffman, drama of self-definition.), 노천명, 감옥, 수용소, 감옥 문학, 권력, 주체화, 체험성, 미셸 푸코, 어빙 고프만, 자기–정의의 드라마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